술 접대받은 검사 어떻게 되었나요? <br /> <br />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 접대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공개 질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여연대는 최근 검사 술 접대 의혹에 대한 입장과 후속 조치 등을 묻는 질의서를 대검찰청에 보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질의서에서 불기소된 검사 2명에 대한 감찰과 징계가 이뤄지고 있는지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"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"면서도 접대를 받은 검사 3명 가운데 1명만 재판에 넘겼죠. <br /> <br />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복잡한 계산법을 통해 "접대받은 금액이 김영란법 처벌 기준인 100만 원에서 4만 원가량 모자란다"며 기소하지 않고, 내부 징계 조치만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참여연대는 "두 달이 지나도록 알려진 것이 없다"면서 "이들에 대한 감찰과 징계, 직무 배제 여부 등을 공개하라"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대검에 질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의혹에 연루된 전·현직 검사 모두 김 전 회장의 폭로 직후 휴대전화를 폐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죠. <br /> <br />특히 휴대전화 교체가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며 "검찰이 증거를 없앨 시간을 준 것"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, 검찰은 소환 조사 다음 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기도 했다며 봐주기 수사가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참여연대는 "수사팀은 검사들이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는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위치 추적 등을 시도해 봤느냐"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윤 총장의 대국민 사과 의사에 대해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검사 술 접대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에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답했는데요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윤석열 / 검찰총장 (지난해 10월) : 조사 결과 지켜보고 확정된 사실을 가지고 (말씀드리겠다.) 남부지검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하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윤 총장의 사과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참여연대는 "검사들이 술 접대를 받았다는 것 자체로도 충격적이고 규탄할 일이지만 제대로 된 수사와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러한 사태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, 공수처가 재수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2041922259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